중고 공납금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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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88학년도 중·고교 공납금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8% 오른다. 문교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중·고교 공납금액을 확정, 발표한다.
이에 따라 중학교는 1급지(시·읍 지역)의 경우 수업료와 육성회비를 포함, 연간 22만6천6백80원에서 1만8천여원이 오른 24만여원이 되고 고교는 평준화지역의 경우 연간 37만7천40원에서 3만여원이 올라 40만원선이 된다.
문교부는 그러나 신입생입학금(5천∼6만8천원)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다고 밝혔다.
문교부는 중·고교의 재정난 완화를 위해 21%의 공납금 인상을 요청했으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평균 8%선에서 인상액이 조정됐으며 8%를 기준으로 고교는 약간 높게, 중학은 약간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고교 공납금은 7·2∼8·3%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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