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관광객 몰려 AIDS 비상|루마니아 선수·코치4명 망명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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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캘거리시 AIDS대책위원회는 동계 올림픽기간동안 미국·유럽 등 위험지역으로부터 온 관광객들로 인해 AIDS가 더욱 확산될 것을 우려, 비상태세에 들어갔다.
「닥·모린」AIDS대책위원장은 『올림픽은 지구촌 가족의 파티다. 따라서 방문객이나 시민들은 안전한 섹스를 즐기기 위한 규칙을 잊지 말아야한다』고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참가중이던 루마니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선수 3명과 코치 등 4명이 지난14일 경기도 갖기 전 선수촌을 떠난 뒤 행방을 알수 없어 망명설 등 루머가 나돌고 있다.
이들은 코치「아드리안·치오바누」와 「미헤알라·다스칼루」(18)등 10대 국가대표선수 3명으로 선수촌을 떠난 후 소식이 없다는 것.
○…터키의 「아타콜」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이 16일 지법인 암이 악화돼 캐나다공군기로 급거 귀국했다.
「아타콜」위원은 지난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에 참가했던 전임자「수와트·에르레르」위원이 대회중 심장마비로 갑자기 사망한 후 IOC위원에 선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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