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 천여명|명동서 과격시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재야인사 및 서울시내 대학생 1천여명이 14일 오후 서울명동성당에서 「민중생존권쟁취대회」를 갖고 정부측에 ▲무분별한 농·축산물 수입을 중지할 것 ▲도시빈민에 대한 무허가건물 강제철거를 중지할 것 ▲근본적인 민중의 생계대책을 세울 것 등 7개항을 요구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민정당사로 가려다 경찰의 저지로 종로2가에서 대부분 강제 해산됐으나 이들중 30여명은 명동성당으로 돌아와 돌과 화염병 등을 던지며 20여분동안 시위를 벌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