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김연아' 유영선수, "방탄소년단·트와이스 좋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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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연아 선수에게 "내가 어렸을 적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는 칭찬을 들었던 유영 선수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를 꼽았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 코리아 챌린지 2차 겸 평창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 미디어데이에서 유영이 여자싱글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1.30. [뉴시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 코리아 챌린지 2차 겸 평창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 미디어데이에서 유영이 여자싱글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1.30. [뉴시스]

지난 6일 김현정 앵커가 진행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KB금융코리아피겨챌린지대회에서 우승한 유영 선수가 출연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이날 김 앵커는 중학생이 된 유영 선수에게 "유영 선수도 좋아하는 아이돌 있어요?"라고 물었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 코리아 챌린지 2차 겸 평창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 미디어데이에서 유영이 여자싱글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1.30. [뉴시스]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피겨 코리아 챌린지 2차 겸 평창올림픽 대표선발 2차전 미디어데이에서 유영이 여자싱글 훈련을 하고 있다. 2017.11.30. [뉴시스]

유영 선수는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고요. 걸그룹은 트와이스를 좋아합니다"라고 밝혔다. 김 앵커는 유영 선수의 대답을 듣고선 "영락없는 여중생 맞네요"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올림픽 규정상 만 15세가 되어야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유영 선수는 이번 평창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유영 선수는 이에 대해 "아쉽게 출전을 못 하지만 다음 대회 때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본인이 상상하는 4년 뒤 모습에 대해 말해달라는 김 앵커의 주문에 "꼭 4년 뒤에는 연아 언니같이 올림픽 무대에 서서 시상대에 있고 싶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유영 선수.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유영 선수.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유영 선수는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을 향해 "항상 응원해 주시고 너무 뜨겁게 손뼉도 쳐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피겨 많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저 유영 많이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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