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지방지점 연내 다시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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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해 6월30일 개장했다가 지방서적상들의 강력한 반대시위로 하루만에 문을 닫았던 교보문고의 인천·대전·전주·광주·부산·마산 등 6개지점이 올해 안으로 다시 문을 연다.
교보문고의 신동재 사장은 21일 『출판계의 최대당면과제인 서점공간확보 및 지방문화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올해 중 반드시 6개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그 시기는 아무래도 올림픽이 끝난 후가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전국서적상연합회·중소서적상보호대책위원회 등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특히 해당지역의 중소서점들과의 공존을 외해 교보지점이 교과서나 잡지 등 일부품목을 판매 제한하는 등의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중에 있다』고 말해 몇 년째 공전만 거듭해 온 교보지방지점개설을 올해 중 매듭지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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