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방송 하루 10회로 늘려

기독교방송(CBS)이 18일부터 뉴스방송을 하루10회로 늘리고 매일 세 차례의 종합뉴스를 편성하는 등 뉴스프로를 대폭 강화했다.
CBS의 이 같은 뉴스방송 확대는 지난해 10월19일 뉴스방송을 부활한지 3개월만에 취해진 것이다. 종합뉴스는 매일 아침 7시30분, 낮11시30분, 저녁 6시30분에 각각 20분씩 나가며 아침 10시30분과 낮 12시30분, 3시30분, 4시30분, 그리고 밤10시30분에 각각 5분 뉴스가 방송된다. 따라서 CBS의 뉴스방송 비율은 종전 3.6%에서 8%로 2배 이상 늘어났다.
CBS는 또 뉴스방송을 늘림에 따라 보도 실을 보도국으로 확대개편하고 편집부·정치부·경제부·사회부·문화 종교부·체육부 등을 설치했으며, 부산·대구·광주·이리 등 지방 국에도 각각 보도부를 신설했다.
이러한 CBS의 보도국과 실무 취재부서의 부활은 지난 80년 언론통폐합으로 보도국이 폐지 된지 7년1개월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