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대포차 거래 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기 래퍼 도끼(이준경·28)의 4억원짜리 페라리도 대포차로 거래될 뻔했다. 도끼의 결정적 문자 한 통으로 이 일당이 검거됐다.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2/9217a053-a363-416e-b740-026de302b1b5.jpg)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
75억원 상당의 대포차 100대를 불법 유통해온 국내 최대의 대포차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포차는 소유자와 운행자가 달라 범죄와 세금회피 등에 사용된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한 도끼의 스포츠카가 대포차 의심 차량으로 경찰에 압수됐다.
![[사진 JTBC 방송화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2/6a685f04-c563-4539-9dc7-0ddc138649b1.jpg)
[사진 JTBC 방송화면]
차량을 빌려 간 도끼의 친구가 "하루 100만원의 렌트비를 주겠다"고 한 대포차 유통업자에게 속은 게 화근이었다.
![[사진 JTBC 방송화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2/6969843b-ad54-4219-8be9-36347cf29ae5.jpg)
[사진 JTBC 방송화면]
8000만원짜리 대포차로 팔리기 직전, 도끼는 "페라리에 부착된 GPS가 떼어졌다"는 문자를 받고 경찰에 신고해 차를 돌려받았다.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2/217e3279-844e-48b4-b19d-562fbe099e6e.jpg)
[사진 도끼 인스타그램]
민 모씨(34) 일당은 이런 식으로 지난해 4월부터 대포차를 유통하고 판매한 차를 다시 훔치기도 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2/72aa01ec-14ae-4f4c-8d8f-09d5b2dc03b7.jpg)
[사진 JTBC 방송화면]
경찰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민씨 등 9명을 구속하고 대포차를 구매한 1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2/76b20a36-36a1-48ad-b4d6-2951ee3a1d34.jpg)
[사진 JTBC 방송화면]
일당이 운영한 인터넷 사이트 고정 회원 수는 1만 2000명에 달한다.
![[사진 JTBC 방송화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2/7be81df1-d874-4b2d-825b-5a22d3857d8c.jpg)
[사진 JTBC 방송화면]
박대수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 팀장은 "건달, 대부업자, 회사원도 있는데, 헐값에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밝혔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