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한 동맹 필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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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레이건」 미국대통령은 20일 의회에 제출한 국가안보전략보고서에서 『공격적 행동과 예측 불가한 처신으로 두드러진 정권인 북한은 소련의 무기공급으로 양적 측면에서 한국을 능가하는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동맹은 이 지역안보에 계속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연례적으로 의회에 제출되는 이 보고서는『미국군대의 한국주둔은 괄목할만한 경제·정치발전을 이룩하고있는 한국의 안정을 보강하고 신뢰를 조성한다』고 말하고 안보·정치·경제는 불가분이라고 밝혔다.
이보고서는 또 미국은 동아시아국가들과의 정치·경제적 유대를 계속 강화해나가고 이들 국가들이 스스로의 방위에 보다 깊숙이 개입하도록 권장해야한다고 말했다.
대중공 관계에 있어서는 지역안보확보와 팽창주의억제라는 공동인식을 갖고있는 만큼 강력하고 안정된, 그리고 현대화된 중공이 미국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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