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전원 청와대서 만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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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5일로 창당7주년을 맞은 민정당은 이날 상오 당 정치연수원에서 기념행사와 다과회를 가진데이어 저녁에는 소속의원 전원이 청와대 만찬에 참석.
노태우 대통령당선자는 기념사에서 『이 모임은 제2의 출범을 다짐하고 생일을 자축하기보다 「제2의 출생」을 신고하는 자리』라고 못박고 『구시대적 권위주의를 깨뜨리지 못하면 선진국으로의 비약목표는 사막의 신기루처럼 허상이 되고 만다』고 강조.
노 당선자는 『우리당은 나와 함께 결연한 각오로 국민 앞에 나서 국민에게 봉사하기는 커녕 부담이 되는 일은 없는가 따져 보아야 할 때』라며 『자생력과 당내민주주의를 이룩해 국민대화합의 원동력이 돼야할 것』이라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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