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3생에 이념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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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문교부는 13일 전국 고3학생들에게 오는2월 졸업식 이전에 특별 이념교육을 실시하도록 시·도 교위에 지시했다.
문교부는 이 지시에서 지난해 12월 대통령선거전 TV에 방영했던 명지대 윤원구 교수의 「민중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VTR교재를 활용하고, 관계인사를 초청, 이데올로기 비판교육을 실시해 대학입학 후 좌경이데올로기 오염을 예방하라고 당부했다.
문교부는 고1,2학년생에게도 2월중에 윤 교수의 VTR자료를 방영하여 이념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위는 12일까지 시내 2백53개 고교에 윤 교수의 TV강연을 담은 VTR를 배포, 개학 전까지 2학년생은 보충수업시간에, 3학년생은 합격자 소집일등에 보여주고, 이와 함께 강사를 초청해 특별이념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시교위는 1학년생에 대해서는 개학 후 VTR자료를 이용, 좌경이론비판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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