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당선자에 방미 결과 보고 정인용부총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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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노태우대통령당선자는 7일 상오 민정당사에서 정인용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으로부터 무역마찰문제와 관련한 방미협상결과를 보고 받았다.
이자리에서 정부총리는『미국측과 쇠고기수입은 일단 연기키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올림픽개최에 즈음하여 일부 관광용 쇠고기수입이 불가피할지도 모르나 정부로서는 이에 따르는 축산농가의 피해가 없도록 만전의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총리는 『올림픽 등으로 쇠고기수입개방을 무한정 연기하기는 힘들지만 총선 직후 개방하는 등 당장 쇠고기를 수입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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