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1백20·45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새해들어 첫거래가 시작된 동경외환시장에서 엔화에 대한 달러화시세 (개장)는 작년말 보다 1·4엔이나 하락, 사상 최하인 1백20·45엔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문을 연 시드니 시장에서는 한때 1백20·2엔을 나타냈다.
환율시세의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안심리가 강하게 작용, 투자자들의 달러화 투매를 촉발시키고있다.
이는 미국의 재정적자 삭감책이 환율안정에 근본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으며 금년 가을 미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그같은 정책이 착실히 실행되리라는 신뢰감을 주지못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무역적자 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때문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