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가족이 청량리 성매매 업소 운영해 보상금 1억원 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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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청[사진 다음 로드뷰]오른쪽은 철거전 청량리 성매매 업소 모습[중앙포토]

서울 동대문구청[사진 다음 로드뷰]오른쪽은 철거전 청량리 성매매 업소 모습[중앙포토]

서울 청량리 재개발사업에 동대문구청 공무원이 연루된 의혹이 전해졌다.

 9일 SBS는 관할 직원의 부인이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면서 재개발 사업에까지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사진 SBS]

[사진 SBS]

 SBS에 따르면 2004~2005년 동대문구청 환경위생과 등에서 일했던 전직 공무원 안모씨가 아내와 아들 명의로 성매매업소 영업 보상금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서울 북부지검은 조만간 안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안씨는 SBS를 통해 “아내의 일이라 성매매 업소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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