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서 신년정국 구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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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태우 대통령 당선자는 신년연휴동안 가족과 함께 제주도 또는 온천에서 쉬려던 계획을 바꿔 소외계층을 위문하고 연희동자택에서 신년 정국 구상을 하며 새해를 맞기로 결정.
노 당선자는 1일 아침 당직자 및 재경의원 1백여 명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당사에서 단배 식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소년소녀가장 20명을 초청, 당사근처 음식점에서 저녁을 대접할 예정.
또 3일에는 안양의 음성 나환자 초청 「성나자로 마을」을 방문할 계획.
이에 앞서 노 당선자는 31일 서울 화곡동 천사양로원을 찾아 2백여 명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위로하며 정묘년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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