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코미디대상 삼아도 좋다"|노당선자|평민 송년모임 격려사 『잊어야지』 노래로 대신|무소속의원들, 재야규합 신당창당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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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연예소재 완전개방 다짐>
○…노태우대통령당선자는 28일방 MBC-TV 탤런트·코미디언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연예분야에서 성역이란 있을수 없다』며 『소재를 완전히 개방해 자유롭게 활동해도 좋다』고 피력.
노당선자는 『대통령 당선자인 나를 코미디의 대상으로 삼아도좋다』고 자신의 선거유세에서 밝힌 「문화예술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거듭 약속.
노당선자는 또 김영삼씨등 야당후보를 지지했던 탤런트 박규채씨등 일부 연예인에 대해 『선거때 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해서 그들의 활동이 위축돼서는 안된다』고 말한뒤 방송국고위관계자에게 그들의 활동에 제약을 가하지 말도록 지시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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