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에 놀란 가슴 'e-비즈보험'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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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의 경우 지난해 'AIG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을 내놓고 개인정보의 누출로 인한 사고와 법률상의 손해배상 책임을 보상해 주고 있다.

이 상품은 개인정보 누출이 발견되면 초기 대응 위기 관리 컨설팅 비용을 보상해 준다. 신문.잡지.TV.라디오.인터넷 등의 매체에 의한 보도로 어려움에 처하면 변호사 법률 자문 비용과 기자회견 개최 비용 등에 이르기까지 위기 관리 실행 비용을 보상한다. 정보기술(IT) 관련 업종의 경우 보상한도액 10억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는 대략 500만~800만원 선이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동부화재도 2002년 '네티즌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 밖에 삼성화재는 해킹과 PC 바이러스로 인한 고객 피해를 보장하는 삼성네티즌보험과 개인정보누출 배상책임보험을 팔고 있다. LG화재.그린화재.현대화재.쌍용화재.동양화재.제일화재.신동아화재 등도 e-비즈 배상책임보험과 넷시큐어 종합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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