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올림픽 참가여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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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북경AFP=연합】중공은 내년 l월7일에 그들의 88서울올림픽 참가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중공국가체육운동위원회 대변인 「완·보아오」가 22일 밝혔다.
이날 전화로 중공의 서울올림픽참가여부에 관한 질문을 받은 「완」대변인은 참가결정이 이미 내려졌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기를 거부했으나 참가여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참가신청 마감일을 10일 앞둔 내년 1월7일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공선수들이 현재 서울올림픽에 대비해 훈련을 하고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경주재 서방외교관들은 중공이 한국과의 외교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참가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동구소식통들도 최근 중공은 북한이 서울올림픽을 보이코트 할지라도 참가할 것임을 지난11월 북한에 통보했다고 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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