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김씨 강경투쟁 표명에 일부의원 회의|"단일화실패가 패북원인 아니란 주장은 잘못" 평민 정대철씨|자기동네서 두후보는 이기고 둘은 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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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야감정삭일때까지 관망>
○…민정당은 「새정부 새국회」를 기본구도로 2월총선을 추진한다는 복안을 갖고 야당측의 창문을 두드리고 있으나 야당측이 아직 선거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감정을 삭이지못한 상태여서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
이대순민정당총무는 31일『민주·평민·공화당등 3당 총무등 원내창구들에게 19일 아침통화를 했으나 모두 당내사정이 있으니 시간을 갖고 접촉하자는 의견들이어서 야당 내부의 사정을 좀더 관망키로 했다』고 소개하고 『22일 당중집회의를 열어 당입장을 재정리하뒤 23일부터 개별적인 비공식접촉으로 뜸을 들인다음 의견이 모아지면 공식 총무회담을 가질 생각』이라고 피력.
이총무는 『국회의원선거법 협상 전망에 낙관도 비관도 하지않는다』면서『결국 선거구 조정문제가 관건인데 잘만하면 하루 저녁에 모두 이루어질수도 있는 사항』이라면서『2월총선을 위해선 1월중순까지는 선거법의국회 마무리가 이뤄져야하며 아울러 1월초순 임시국회가 불가피하다』고 말해 협상을 서두를 뜻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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