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노진호 전 중앙일보 부국장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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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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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호(사진) 전 중앙일보 부국장이 26일 별세했다. 80세. 고인은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창간 멤버이자 중앙일보 공채 1기로 입사했다. 사회부를 거쳐 체육부에서 근무하며 1979년 국내 언론인 최초로 공산정권인 옛 소련의 모스크바를 취재하는 등 맹활약했고 한국체육기자연맹 3대 회장을 역임했다. 85년 중앙일보 퇴사 후에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부단장, 86~96년 한화 이글스 초대 단장을 맡는 등 초창기 프로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성정자씨, 자녀 노성수(국방일보 기자)·영은(교사)·지은(재독 첼리스트)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분당 성요한성당. 발인은 28일. 031-78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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