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남성 '살인 음주운전' 한인타운 뺑소니 사고

미주중앙

입력

LA한인타운에서 심야에 한인 남성이 음주 운전 중 사망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체포됐다.

자전거 탄 라틴계 사망

LA경찰국(LAPD) 서부교통국에 따르면 25일 새벽 2시쯤 웨스턴 애비뉴와 샌마리노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자전거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자전거를 탔던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서부교통국의 바로우 서전트는 "사고 차량은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남쪽방면으로 향하다 앞서 가던 자전거를 들이받았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사고 직후 달아났으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에서 붙잡혔다.

바로우 서전트는 "차량 운전자는 한인 남성으로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사고로 숨진 피해자는 라틴계 30대 남성이다. 체포된 한인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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