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오빠에게 장난편지 그만 써주세요”

중앙일보

입력

[사진 이수현 인스타그램]

[사진 이수현 인스타그램]

그룹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군 복무 중인 오빠 이찬혁에게 장난편지를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수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오빠(이찬혁)한테 편지가 온다. 열심히 훈련 받고 있고 잘 지내고 있다고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인터넷 편지 받을 때 한 두 번은 꼭 아무말이나 쓴 장난편지가 온다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악동뮤지션[중앙포토]

악동뮤지션[중앙포토]

 그는 “누군지 모르겠지만 하루에 한 통만 쓸 수 있는 편지인데 그런 편지 때문에 기회를 놓치면 저희도 오빠도 정말 속상하다. 힘든 훈련 받고있는 오빠를 위해 장난편지는 그만 써주길 바란다. 꼭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찬혁은 지난달 18일 경북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해병대 인터넷 편지는 가입소 포함 2주차 수요일부터 가능하다. 최대 하루 1통까지 쓰기만 가능하다. 이 편지는 매주 토요일 훈련병에게 전달된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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