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46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도로에서 김모(53)씨가 몰던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승객 1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전신주 3개와 가로수가 연달아 쓰러지고 일대 전기가 끊겼다.
소방당국은 버스 승객 문모(22·여)씨 등 11명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당초 5명으로 알려졌으나,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는 승객까지 모두 1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2시간가량 차량을 통제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