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추석연휴 파업 철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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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37-900ER 비행 모습 [사진 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비행 모습 [사진 대한항공]

임금 인상을 놓고 사측과 갈등을 빚은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추석 연휴 파업(10월 1~7일)을 예고했다가 철회했다.

 28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10월 1일부터 계획됐던 파업은 오늘 회사와 교섭해 노사상생의 기회로 삼기 위해 유보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이와는 별개로 29일로 예정된 장외집회는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에 대해 “조종사 노조가 10월 1일부터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복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종사노조와 대화를 토대로 상호 타협점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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