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27일 미국의 투자회사 론스타와 매각 본계약을 체결한다.
론스타는 26일 외환은행이 발행하는 신주 1조5백억원어치와 수출입은행과 독일 코메르츠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구주 3천억원어치 등 총 1조3천5백억원에 외환은행 주식을 매입하기로 외환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합의했다.
수출입은행과 코메르츠은행은 구주를 주당 5천5백원에 팔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두 은행의 지분은 현재 각각 32.5%와 32.55%에서 15% 안팎으로 떨어지게 된다. 외환은행이 발행하는 신주 가격은 4천원선에서 결정됐다.
정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