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번 대북제재는 매우 작은 걸음"

중앙일보

입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결의안 2375호에 대해 “또다른 매우 작은 걸음(just another very small step)"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과 말레이시아 나지브 라자크 총리와의 회동을 취재하던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북한에 대한)그런 제재들은 궁극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그(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표결에 대해서 논의했지만,새로운 제재들이 어떤 임팩트를 가질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 없었다"고도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리 표결 결과가 15대0의 만장일치였던 데 대해선 "잘된 일(it's nice)"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서승욱 기자 sswook@joongang.co.kr

"앞으로 일어날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냐" #15대0 만장일치 표결에 대해선 "잘된 일" #하지만 "제재 임팩트는 확신하지 못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