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설명회에서 10만원 가까운 식사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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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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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 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설명회에서 10만원 가까운 고급 식사와 주방용품으로 추정되는 선물이 조합원들에 제공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SBS는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설명회에서 이같은 선물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포 주공 1단지[사진 네이버 지도]

반포 주공 1단지[사진 네이버 지도]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시공사 입찰에서 GS건설과 현대건설가 최근 입찰 경쟁 업체로 선정됐다. 입찰 보증금이 1500억원라 자금 여력이 있는 건설사만 입찰에 참여했다. 두 업체는 최근 나란히 ‘후분양이 가능하다’는 제안을 내놓았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와 GS건설 본사(왼쪽), 현대건설 본사(오른쪽)[사진 다음 로드뷰]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와 GS건설 본사(왼쪽), 현대건설 본사(오른쪽)[사진 다음 로드뷰]

 1973년 지은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는 현재 지상 6층에 그치지만,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높이 35층의 5388가구(전용 59~212㎡)로 바뀐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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