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분만에 매진"…'명불허전' 나훈아 티켓 파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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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공연 이미지. [사진 예스24 제공]

나훈아 공연 이미지. [사진 예스24 제공]

괴소문과 오랜 잠적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나훈아(70)의 복귀 콘서트가 7분 만에 전석 매진되면서 아이돌 못지 않은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나훈아는 오는 11월과 12월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11년만의 콘서트를 갖는다. 5일 예매 사이트인 예스24에 따르면 예매를 시작한 이날 오전 10시 서울 공연 티켓이 7분, 대구가 10분, 부산이 1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예스24에는 '나훈아 드림 콘서트 서울 공연 7분 만에 전석 매진됐습니다. 팬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란 공지가 떴다.
이날 예스24는 접속이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오전 각 포털사이트에는 '나훈아 콘서트 예매'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나훈아는 지난 7월 새 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을 발표하면서 11월 3~5일 서울 올림픽홀, 24~26일 부산 벡스코, 12월 15~17일 대구 엑스코에서 '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소속사측은 "공연 외에는 기자회견이나 방송 출연 계획이 없다"며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무대 준비에만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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