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룽 “촬영 중 근육 부패…5시간 응급수술”

중앙일보

입력

액션 스타 청룽(63·성룡 成龙)이 영국에서 영화 촬영 중 5시간 동안 수술을 받은 뒤, 하루 만에 촬영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0면 브리핑/청룽,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수상

10면 브리핑/청룽,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수상

22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청룽은 전날인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영화 ‘더 포리너’ 개봉일 발표회에 참석해 영화 촬영 비화를 전했다.

이 가운데 청룽은 촬영 당시 수술을 받았던 상황을 설명하며“근육 부패 증상이 그렇게 심각한 수준인 줄 당시에는 몰랐다”면서 “‘드래곤 블레이드’ 촬영 이후 근육 부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청룽은 부상에도 ‘쿵푸요가 등 스케줄을 강행했고 결국 차기작 ‘더 포리너’ 촬영 중 병세가 악화해 5시간 동안 응급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청룽은 수술 후 곧바로 현장에 복귀했다.

청룽은 수술 후 현장에 복귀한 것에 대해 “수술을 받은 다음 날 배에 붕대를 감고 촬영장에 갔고, 일주일 후 액션신 촬영을 계속했다. 의사가 못 하게 했지만 찍었다”고 덧붙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더 포리너’는 영국에 사는 딸이 폭발 사고로 사망한 뒤 딸의 복수를 위해 악의 무리와 맞서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청룽과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한다. 9월 30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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