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은 보이지 않는 몸속 구석구석을 돋보기처럼 비춘다. 위암·대장암 등 한국인에게 많은 소화기암도 내시경을 이용해 조기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이 크게 올라간다.
소화기내시경학회 18일 인포그래픽 제작·배포 #내시경 기능과 장점, 검사 선택 등 정보 담아 #위는 2년, 대장은 5년마다 내시경 검진 받아야 #학회 홈페이지(www.gie.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18일 소화기 내시경 검진의 정보 전달을 위해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내시경 사전’ 인포그래픽을 제작·배포했다. 인포그래픽에는 ▶내시경의 기능과 장점 ▶나에게 필요한 내시경 검사 등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내시경 검진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
학회에 따르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대장암을 조기 발견하면 암을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김용태 이사장(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은 “학회는 암 조기 발견을 위해 위내시경은 40세 이상에서 2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에서 5년에 한 번씩 받도록 권장한다"며 "인포그래픽을 통해 일반인이 소화기 내시경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비한 내시경 사전’ 인포그래픽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홈페이지(http://www.gie.or.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