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공동위 22일 서울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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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오는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위원회 특별회기를 서울에서 열기로 했다.

산업부는 "양측 수석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시저 USTR 대표가 22일 영상회의를 갖고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시저는 현지 일정상 한국에 오지 못하고 워싱턴 D.C.에서 영상회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위급 대면회의를 위해서는 미국 제이미어슨 그리어 USTR 비서실장, 마이클 비먼 대표보 등 미국 대표단이 방한할 계획이다.

앞서 USTR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에 한미 FTA 개정협상을 위한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개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USTR은 서한에서 무역불균형 문제를 다루기 위한 특별회기 개최를 요청하면서 "협정 개정·수정 가능성 등 협정 운영을 검토하자"며 "요청 후 30일 이내 워싱턴 D.C.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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