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현대차 또 파업...귀족노조 갑질 방치하면 한국 망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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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10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귀족노조들이 불법 갑질 파업 더이상 방치하면 대한민국 망한다"고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대차 노조의 파업 소식과 관련한 기사를 소개하고 "이제 파업은 약자들은 자기방어 수단이 아니라 강자들의 갑질 수단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대차 파업으로 올린 연봉은 하청업체들의 피와 땀"이라며 "한국 현대차 생산성이 미국 현대차의 절반 밖에 안 되는데 임금은 두 배다. 그만큼 하청업체 고혈을 착취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임단협 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 10일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어서 오는 14일에도 4시간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페이지]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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