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매번 '1등'으로 링크 입장하는 '존경스러운' 이유

중앙일보

입력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아이스쇼가 12일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이자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김연아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사진 공식 홈페이지]

[사진 공식 홈페이지]

오랜만에 빙상 위 김연아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과거 쟁쟁한 선수들과의 기 싸움에서 승리한 김연아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2009년 3월, 김연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의 견제가) 조금 심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말려들고 싶지 않다. 사소한 것에서 진다면 경기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아 대처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사진 김연아 인스타그램]

이어 “곧 미국 LA에서 개막 예정인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경쟁 선수들의 방해를 무시하고 기술 연습을 강행해 기 싸움에서 이기겠다”며 진정한 ‘강심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실제로 “기 싸움에는 누구에게도 안 진다”고 말한 김연아의 당찬 면모를 보여주는 움짤(움직이는 사진)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에게 기 싸움이란 그가 직접 밝혔듯 “가장 먼저 링크에 들어서고 누구보다 빨리 링크를 도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속에서 김연아는 링크 입구에 몰려있는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입장한다. 급한 경우 스케이트 날집을 링크 위에서 빼는 일도 마다치 않는다.

가장 먼저 앞서나가는 김연아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가장 먼저 앞서나가는 김연아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엄청난 속도로 다른 선수들과 거리를 유지하며 연습을 용이하게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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