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前 컬링 국가대표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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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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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국가대표 출신 20대 여성이 남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해 경찰에 검거됐다.

9일 머니투데이는 전 여자 컬링 국가대표 선수 A(26) 씨와 남편 B(26)씨가 특수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자택서 남편 B 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과도로 목과 배를 여러 번 찌를 듯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역시 A 씨를 침대에 눕혀 손목을 헤어드라이어 전선으로 묶거나 목을 조르고 등 폭행을 가했다.

부부는 이날 이혼 문제로 심하게 싸우던 중 서로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3년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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