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위대한 흑인 선수에 조던…우즈는 순위에 못 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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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 스타 마이클 조던(54)[중앙포토]

NBA 최고 스타 마이클 조던(54)[중앙포토]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54·미국)이 역대 흑인 스포츠 선수 가운데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50명의 위대한 흑인 선수들'을 추려 순위별로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올해 4월 성인 1만 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였다. 운동 성적과 사회에 미친 영향, 다른 이들에게 준 영향 등을 평가해 순위를 정했다.

 조던에 이어 미국 프로야구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1972년 사망·미국)이 2위에 올랐다. 로빈슨은 1947년 4월 흑인 최초로 브루클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PGA 챔피언쉽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연합뉴스]

2015년 PGA 챔피언쉽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연합뉴스]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2016년 사망·미국)가 3위에 올랐고 메이저리거인 윌리 메이스(86·미국)가 4위에 자리했다.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는 여자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6위를 기록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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