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뉴만내지 어느쪽이 양보하겠나" 민정|민주·평민, 단일화「바람」막판 영향줄이기 안간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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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면책임자 귀순해왔다">
○…민정당이 10일 3건의 성명·논평등을 내 야측의 자금살포등 부정선거 사례를 선공하고 나서자 민주당측은 자기들의 부정을 은폐하기 위한 악랄한 흑색선전이라고 일축.
민정당의 김중위선거대책본부대변인은 『민주당 경북지역 면책임자 한명이 중앙당에서 매표자금 1천만원을 방아 양심의 가책을 받고 우리당에 「귀순」해왔다』며 『그는 1백만원까리수표 ○장, 50만원짜리수표○장과 현금 ○백만원 등으로 받았다』고 주장.
그는『전국적으로 매표자금으로 살포된 자금은 모두 3백65억원에 이르는데 그자금이 공천보장 또는 장관직등을 입도선매해 거둔 것이 아니냐』 면서『민주당이 패배할 경우 입도선매자금 후유증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냐, 언제까지 그러한 매표행위를 자행할 것인가』 고 공개질문.
이에대해 민주당의 김형래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기가찬다는 표정으로 『우리당이 민정당의 탄압으로 최소의 선거비용도 못구해 자원봉사단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은 국민이 다아는 일』이라면서 『민정당이 선거막판에 막대한 금전을 살포하고 있는 것은 만천하가 다 아는 일인데 자신들이 떳떳치 못하니 민주당에 둘러씌운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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