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 '저스틴'의 가족이 화제다.
지난 20일 유튜브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채널에 "애잔한 이 시대의 가장! 저스틴 비버의 아버님..."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소희 사육사는 "저스틴이 태어난 지 50일 정도 됐어요"라며 아기 비버 '저스틴' 가족의 근황을 소개했다.
2분 11초의 짧은 영상에는 '저스틴' 비버 가족의 여러 모습이 알차게 담겼다.
김소희 사육사는 "'저스틴'이 태어나고 나서 엄마가 집을 안 짓고 있다"고 했다. 동물계의 건축가인 비버가 왜 집 짓는 것을 멈추었을까? 이유는 엄마 비버가 저스틴에게 찰싹 붙어 보호 중이었기 때문이다. 엄마 비버는 잠시도 '저스틴'으로부터 눈을 떼지 않으려고 하며 새끼 비버에게 밀착했다.
엄마 비버가 아기를 돌보는 사이, 다른 한편에서는 묵묵하게 홀로 집을 짓는 아빠 비버의 모습도 소개되었다. 나뭇가지 하나하나를 느리지만 성실하게 옮기는 아빠 비버의 모습이 의젓하다.
비버 가족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버 가족 너무 귀엽다" "이름 일부러 저렇게 지은 거지?" "서양 김종민이 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