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 피차이 구글 CEO.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25/27e9e952-fcae-4558-aa8b-bb86022f9d80.jpg)
순다 피차이 구글 CEO. [AP=연합뉴스]
순다 피차이 구글 CEO가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의 이사로 합류했다.
알파벳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순다 피차이는 구글의 창업주들과 함께 알파벳의 13번째 이사 멤버가 됐다.
![[알파벳 홈페이지]](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25/6f664d6c-4b4c-48c1-bc81-319d9aad782e.jpg)
[알파벳 홈페이지]
구글의 창업자이자 현재 알파벳의 CEO를 맡고 있는 래리 페이지는 성명을 통해 "순다 피차이는 구글 CEO로 재직하며 성장을 이끌었고, 놀랄만한 생산의 혁신을 주도했다"며 "그가 알파벳의 이사로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순다 피차이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구글의 CEO를 맡았다. 알파벳의 주가는 그가 구글 CEO를 맡은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 알파벳은 미국에서 애플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이 됐다. 구글의 알파벳 전체 수익 중 90%를 담당하는 상황에서, 순다 피차이가 구글을 이끄는 동안 알파벳 전체에 기여한 바가 후하게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