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들 기립박수 쳤다"는 이유리의 '사이다' 발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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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 중인 이유리의 대사가 화제다.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 중인 이유리의 대사가 화제다.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15일 방영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 출연 중인 이유리의 대사가 화제다.

이날 방송에서 시어머니 오복녀(송옥숙 분)는 며느리 변혜영(이유리 분)에게 "하루에 한 번 전화하기"를 부탁했다. 그러자 변혜영은 하루에 한 번 전화하기는 아들도 안 하는 거 같은데 며느리에게 요구하시는 건 과한 거 같다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오복녀의 며느리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목록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오복녀의 며느리에게 바라는 다섯 가지 목록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이에 오복녀가 "어머, 너는 며느리잖아! 며느리는 원래 안부 인사 하는 거야, 얘~"라고 하자 변혜영은 "이로써 다시 한번 어머니는 며느리를 결코 딸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밝혀졌네요."라며 응수했다. 오복녀는 앞서 "나는 정말 며느리가 딸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이어 변혜영은 왜 며느리가 안부 전화를 해야 하냐며 안부 전화를 해야 한다면 키워준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도리로 자식이 직접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변혜영은 "하루에 한 번 전화하기는 선배한테 이야기해 둘게요?"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사진 KBS2 '아버지가 이상해' 캡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유리 반응 정말 사이다" "남자가 봐도 저런 시어머니는 아찔하다" "현실에서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며느리가 있을까" 등 이유리의 발언을 놀라워하면서도 반겼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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