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0%대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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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열린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행사를 마친 뒤 현지교민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열린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행사를 마친 뒤 현지교민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2주 만에 80% 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80%로 지난주보다 1%p 올랐다고 한국갤럽은 30일 전했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 83%에서 지난주 79%로 떨어졌으나 2주 만에 다시 80%대를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에서 92%로 긍정 평가 답변이 가장 많았고 서울(84%)과 대전·세종·충청(82%), 인천·경기(80%)에서는 80%대 이상의 긍정 평가 비율을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74%), 대구·경북(67%)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94%), 20대(88%), 40대(86%), 50대(74%), 60대 이상(64%)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3%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줄었다.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가 노력' (21%), '공약 실천' (10%),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 (6%)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 (42%), '독단적·일방적·편파적' (10%), '북핵·안보' (6%)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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