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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국립해병대박물관을 방문, 로버트 러니 전 제독(가운데) 부부와 대화하고 있다. 러니 제독은 1950년 흥남철수 당시 9만여 명의 피란민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일등항해사였다. 문 대통령의 부모도 그 배에 탔다. 사진은 러니 전 제독이 찍은 메러디스 빅토리호. 문 대통령은 이날 방미 첫 일정으로 해병대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기념비’에 헌화하며 “한·미 동맹은 전쟁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졌다”고 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