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퀄 아닌 피규어를 '인기 폭발'하게 만든 신기한 특징

만화 캐릭터 상품의 의외의 특징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지난 2010년 맥도날드에서는 '해피밀'의 사은품으로 만화 나루토 속 등장인물 사스케의 피규어를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피규어의 모습이 공개됐을 당시, 만화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사람들은 실망했지만, 예상외의 특징으로 '인증샷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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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특징은 바로 엄청난 균형감각이다. 좌우가 완벽히 대칭됐음은 물론 피규어의 발바닥과 정수리 부분이 평평해 어떤 사물을 머리 위에 올려도 균형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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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 동전, 컵, 리모컨 따위를 올리는 것은 식은 죽 먹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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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세 개를 라면받침으로 이용할 정도의 안정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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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피규어를 거꾸로 뒤집어 발 위에 향수병과 망치를 얹어 균형을 맞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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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 피규어, 일명 '맥스케'의 뛰어난 균형감각이 입소문을 타자 이를 인증하는 네티즌들의 '인증샷'은 더욱 많아졌고, 여러개의 피규어로 '신의 균형감각'을 뽐내는 경지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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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피규어에 오토바이를 올려 균형을 유지한 사진을 찍어 인증한 네티즌까지 나타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웃기다" "우울할 때마다 봐야지" "사스케 얼굴 보고 실망했는데 저런 숨은 매력이 있을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