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안동에 700억원짜리 '워터파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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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경북 안동에 들어설 워터파크 조감도.[사진 경북 안동시]

2020년까지 경북 안동에 들어설 워터파크 조감도.[사진 경북 안동시]

경북 안동에 700억원짜리 대형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가 들어선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워터파크는 안동시 성곡동에 있는 안동문화관광단지 종합휴양시설 부지(3만8650㎡)에 2020년까지 지어진다.

700억원짜리 대형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 조성 박차 #2020년까지 안동문화관광단지 종합휴양시설 부지에(3만8650㎡)

워터파크 조성은 지역기업인 세영종합건설(주)이 주관한다. 이를 위해 26일 안동시와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안동문화관광단지에 있는 리첼호텔을 운영 중이다.

워터파크에는 서프풀ㆍ웨이브 슬라이드 등 최신 물놀이 시설이 대거 설치된다. 국내외 유명 워터파크에서나 볼 수 있는 진짜 바다에서 몰놀이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익스트림' 시설들이다.

식당과 영화관, 의류 아웃렛이 입점하는 복합상가도 꾸려진다.

잠을 자면서 워터파크를 즐기는 숙박형 관광객을 위한 콘도 같은 숙박시설도 따로 지어진다.

안동시 측은 하회마을을 보러오는 관광객에 워터파크를 찾는 관광객까지 더해져 안동 전체의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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