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가 아니라 '이유리가 이상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

중앙일보

입력

[사진 KBS 방송 캡처]

[사진 KBS 방송 캡처]

'아버지가 이상해' 이유리가 시어머니를 놀라게 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합가 이후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오복녀(송옥숙 분)와 변혜영(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혜영은 시부모가 사는 1층과 신혼 방이 차려진 2층을 분리하기 위해 문을 설치했다.

오복녀는 변호사에게 자문해 변혜영이 합가 전 작성한 계약서 일부 문항에 허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변혜영은 "그렇다면 심리적 안전장치로 문을 반만 달자"고 제안했고, 오복녀는 이를 받아들였다.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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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변혜영이 이야기한 '반'은 문의 아랫부분을 뚫는 것이었다. 이를 알아차린 오복녀는 괘씸한 마음에 안을 들여다보려고 고개를 내밀었고, 그 순간 변혜영이 "굿모닝"이라며 얼굴을 내밀었다.

[사진 K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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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오복녀는 뒤로 넘어졌고 결국 팔에 상처를 입었다. 변혜영의 돌발 행동에 오복녀는 인대가 늘어나 팔에 깁스하고 말았다. 오복녀는 "나는 손이 이래서 뭘 해 먹을 수 없다"고 문자를 보내는 등 변혜영을 미안하게 만들었다.

이유리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망가지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쯤이면 '이유리가 이상해'다"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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