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덴마크유조선 공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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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이란의 한 쾌속정이 6일 새벽 페르시아만에서 덴마크국기를 단 유조선을 공격, 배에 타고있던 승무원2명이 부상했다고 해운소식통들이 말했다.
소식통들은 이 유조선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항으로 가던중 항구로부터 약24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란쾌속정의 로케트포 공격을 받았으며 배는 좌현이 약간 파손됐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소식통들은 또 부상한 덴마크 선원들을 병원으로 수송하기 위해 두바이에서 날아온 구조헬기가 스텔라마예르스크호에 내리려다 추락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헬기추락으로 부상자가 생겼다는 보고는 없었으나 헬기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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