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 김영우·이혜훈·정운천·하태경 '4파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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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전당대회에 출마 예정인 김영우 의원(왼쪽)과 하태경 의원. [사진 각 의원 페이스북]

바른정당 전당대회에 출마 예정인 김영우 의원(왼쪽)과 하태경 의원. [사진 각 의원 페이스북]

 바른정당 지도부 경선이 13일 김영우·이혜훈·정운천·하태경 의원 등 현역 의원 4인 대결로 확정됐다.

이혜훈 의원

이혜훈 의원

 오는 26일 당원대표자회의가 예정된 바른정당은 13일 후보자 등록 마감을 앞두고 사실상 이같은 대진표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지도체제인 바른정당은 당원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되고, 2~4순위 후보자는 자동으로 최고위원이 된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4명 외에는 뚜렷하게 추가로 나서는 인물이 없어 이변이 없는 한 낙선자 없이 모두 당 지도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김세연 사무총장과 김용태 의원이 출마를 고심했으나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는 당내 중진의 대거 불참 속 3선(김영우·이혜훈)과 재선(정운천·하태경) 의원 등 '젊은 후보'의 경쟁이 될 전망이다.

정운천 의원.

정운천 의원.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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