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테러에 대해 "무고한 민간인과 어린이를 상대로 저질러진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전쟁과 테러, 특히 민간인을 상대로 한 이같은 공격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와 같은 반인륜적 범죄에 그케 분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간성을 의심케하는 잔혹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삶을 이어가야 한다. 비인간적인 공격과 가슴아픈 희생을 넘어 우리는 연대할 것"이라며 "인간성에 대한 믿음 또한 잃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런던 테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 도심에서 차량·흉기 테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로 인해 22명이 숨진지 10여일 만이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