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이과 선택률 더 늘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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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 전국 2052개 고교에서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이공계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지원률이 지난해 6월보다 높아졌다. [중앙포토]

6월 1일 전국 2052개 고교에서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이공계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지원률이 지난해 6월보다 높아졌다. [중앙포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가 6월 1일 전국 2052개 고등학교와 409개 학원에서 실시된다.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6월 1일 시행 #절대평가 앞둔 영어 난이도 관심 #수학 가형, 과학탐구 지원률 높아져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는 그 해 수능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엿볼 수 있는 시험이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처음으로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됨에 따라 평가원이 출제하는 영어영역 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58만7789명으로 지난해 6월 평가보다 1만4074명 줄었다. 하지만 이과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지원률은 작년보다 높아져 이과 선호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 지원률은 39.6%(23만785명)으로 지난해(38.7%)보다 높아졌다. 과학탐구 지원률도 47.4%(27만1351명)으로 지난해(45.4%)보다 올랐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공계 학과의 경쟁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가 시작돼 오후 5시 40분에 끝난다. 성적은 6월 22일까지 통보된다.

남윤서 기자 nam.yoonse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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