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루과이가 일본을 꺾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일본과의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다. 우루과이는 오른쪽 공격수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고 일본은 중원에서 공을 점유하면서 조직적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팽팽히 유지되던 균형은 전반 38분 깨졌다. 니콜라스 스키아파카세는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일본은 후반 들어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반격을 꾀했으나, 결국 후반 추가 시간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0-2로 패했다.
이날 승리로 우루과이(승점 6)는 조 1위로 올라섰고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을 확정했다. 1승 1패를 기록한 일본(승점 3, 골득실-1)은 이탈리아(승점 3, 골득실+1)에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