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철도 4월 개통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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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4월 중 남북 경의선 철도의 개통을 추진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는 3월에 시험운행을 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할 4월에 개통하기 위해 북측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이날 열린우리당과의 당정협의에서 남북이 합의할 경우 4월 개통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경의선 철도 연결은 당초 지난해 10월 시험운행을 실시한 뒤 지난 연말까지 완전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실무 회담에 응하지 않아 성사되지 못했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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