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 소화분말 뒤집어쓴 이유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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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정우성에 이어 '소방관 GO' 챌린지 참여를 마쳤다.

소방관 처우개선 캠페인 일환 #배우 정우성이 지목해 참여 #다음 주자로 배우 유지태 지목

그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라이브로 '소방관 GO'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지금 강남소방서에 있다. 밤낮으로 애써주시는 소방관분들 덕분에 저희가 이렇게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여기에 온 이유는 소방관분들의 처우 개선과 국가직 전환을 위해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다"라며 "의미있는 캠페인으로서 제가 평소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정우성 선배가 절 지목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소방관 GO 챌린지"를 외치며 캠페인에 참여한 류준열은 "제가 이렇게 하얀 밀가루를 뒤집어쓴 이유는 소방관분들이 현장에서 화염과 잿더미 속에서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해서 간접적으로 체험해 본 것이다. 이 캠페인을 보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영화 '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지태 선배님에게 추천하겠다. 이런 좋은 의미의 캠페인을 전달해준다면 SNS도 인생의 낭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방관 GO' 챌린지는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응원 이벤트로, 소화 분말을 뒤집어 씀으로써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소방관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캠페인이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개월째 계류중인 관련 법안들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지난 3월 첫 주자로 나섰으며, 류준열은 정우성으로부터 다음 주자로 지목받아 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배우 류준열

소방관 GO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 배우 류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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